세계4대문명발상지

2015. 6. 13. 02:52



세계4대문명발상지



 

세계4대문명

 

인류의 역사는 약 5천 년 전부터 유라시아의 4대 문명과 신대륙인 메소 아메리카에서 차례로 문명이라 할 만한 단계로 진입했다.

이들 여러 문명들은 이주,교역,전쟁 등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 전해졌고 인류의 역사를 바꾸는 '핵'이 되었다.역사를 움직이는 엔진 역할을 한 것이다.4대 문명이란 서쪽부터 이집트문명,메소포타미아 문명,인더스 문명,황하 문명을 말하는데,이집트 문명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합해 '오리엔트 문명'이라 부른다.덧붙여 지중해 문명은 오래 전부터 오리엔트 문명이 전해져 동지중해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발전을 한 여러개의 해양 문명을 말한다.

 

 

4대 문명을 중심으로 한 '지역 세계'

 

이들 지역에는 기원전 7세기부터 기원 전후에 걸쳐 여러 지역 세계가 이루어졌다.모리엔트에서는 아시리아와 아케메네스 왕조가.인도에서는 마우리아 왕조가,그리고 중국에서는 진제국,지중해 주변에서는 로마 제국이 통일을 이루어 여러 지역 세계가 이루어졌다.지금으로부터 약2,500~2,000년 전의 일로 5천 년에 이르는 문명의 역사도 절반을 지나고 있었다.

 

앞서 말한 여러 제국은 법률과 종교,제도 등을 같이하는 일종의 국제사회를 만들었다.그러나 사막과 초원,바다,산악 같은 지리적 장애를 극복하고 확장하는 것은 아직 무리여서 지구상의 대부분 지역에는 도시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인류는 여전히 수렵과 채집 생활을 계속하고 있었다.

 

4개의 지역 세계를 연결하고 있던 것이 초원길과 실크 로드와 바닷길이다.이 길들은 여러 지역 세계의 교류 루트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널은 지역을 통일하는 대제국의 등장

 

기원전 1500년경에 이르면 광대한 지역이 통일된다.인도와 유럽계의 여러 민족이 침입함으로써 전해진 말이 끄는 전차와 철기가 오리엔트에 통일의 움직임을 일으켜 최종적으로는 아케메네스 왕조가 통일을 이루었다.동지중해에서는 그리스인이 폴이스라는 작은 도시국가들을 세워 독자적인 세계를 형성했다.

 

그러던 중 기원전 4세기가 되자 발칸 반도 북부의 마케도니아가 대두했다.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동방원정군을 이끌고 무려7,500km나 되는 원정길에 나서 오리엔트에서 서북인도까지를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그 이후의 300년 간을 '헬레니즘시대'라고 부른다.알렉산드로스의 대제국은 서아시아 대륙의 제국(파르티아,사산조)과 지중해 주변을 통일한 로마 제국으로 나뉜다.

 

 

중화 제국과 불교의 탄생

 

한편 중국에서도 기원전 3세기에 통일이 이루어졌다.통일을 달성한 진 제국은 시황제가 죽자 곧 무너져 버렸으나 20세기 초반까지 계속된 중화 제국의 원형을 만들어냈다.

인도 세계에서는 처음에는 인더스 강 유역에서 문명이 발생했지만 기원전 1000년경에 갠지스 강 유역으로 문명의 중심이 옮겨 갔다.또 기원전 500년을 전후로 새로운 종교인 불교가 탄생해 아시아 각지로 퍼져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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