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무라비법전-눈에는 눈 이에는 이

2015. 6. 15. 12:34


 

고바빌로니아 왕국이 메소포타미아를 통일했다."눈에는 눈,이에는 이"라는 유명한 함무라비 법전은 이 시대에 만들어진 말이다.

 

 

메소포타미아 함무라비 법전 탄생

 

수메르인의 문화 후에 탄생한 큰 국가는 셈계 유목민족인 아무르인이 세운 고바빌로니아 왕국이다.기원전 18세기 제6대 함무라비 왕 시대에 메소포타미아 전체를 통일했으며 도로와 운하를 정비하고 중앙집권 체제를 확립했다.왕은 경찰 제도와 우편 제도를 만들고 바빌로니아어를 공통어로 했다.

 

함무라비 왕은 수메르법 이래의 모든 법을 모아서 그 유명한 <함무라비법전>을 만들었다.많은 도시의 광장에 조문을 새긴 돌기둥을 세우고 메소포타미아 세계에 공통의 질서를 화립했다.법전은 그 목적을 '나라 전체로 정의가 뻗어가게 하기 위해 악행을 박멸하기 위해,강자가 약자를 학대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라고 적혀있다.

 


 

 

눈에는 눈,이에는 이

 

1901년에 프랑스 탐험가가 이란의 오래된 도시 수사에서 높이 2,25m의 검은 현무암의 둥근 기둥에 쐐기문자로 새겨진,전문과 282조의 조문으로 된 함무라비 법전을 발굴했다.

 

전문은 신들의 대표인 엔릴이 바빌론의 수호신 마르두크를 전 메소포타미아의 왕으로 하고,그 충실한 부하인 함무라비로 하여금 저의를 내세우도록 했다고 쓰여있다.함무라비 법전은 "눈에는 눈,이에는 이"라는 동태복수의 원칙과 귀족.평민.노예 사이에 엄격한 신분차를 인정한 형벌이다.목수가 집을 튼튼하게 짓지 않아 집이 무너져 집주인이 죽은 경우에는 목수도 사형을 받는다는 규정은 동태복수의 응용이다.함무라비 법전은 오리엔트 여러 민족들의 법과 후게의 법에 큰 영향을 끼쳤다<구약성서>에도 '눈에는 눈"이라는 규정이 있다.

 


 

함무라비 왕 시대 상업규정

 

함무라비 왕 시대에는 상업이 대규모로 이루어졌다.도시의 큰 상인에게서 밑천을 빌려 넓은 지역에서 상업을 하는 대리인이 있었다.함무라비 법전은 "대리인이 이익을 내지 못했을 때는 큰 상인에게 빌린 은을 2배로 갚아야 하나,도둑이 상품을 훔쳐갔을 때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대리인이 큰 상인에게 밑천을 빌린 것을 속이는 경우에는 원금의 3배를 갚고 큰 상인이 대리인으로부터 이윤을 배분받고 있는데도 아니라고 할 경우에는 받는 양의 6배를 벌금으로 지불한다."등 상세한 규정을 두고 있다.

 

이 무렵 벌써 포도주와 맥주가 제조되어 "즐거움 그것은 맥주,괴로움 그것은 원정"이라는 속담도 있었다고 한다.

 




 

인도 유럽계 민족의 침입

 

메소포타미아는 기원전 2000년대 초 이후 중앙아시아의 인도,유럽계 유목민족들의 빈번한 침입을 위협을 받았다.그중에서도 소아시아에 강력한 왕국을 수립한 히타이트는 세계 최초로 철기를 본격적으로 이용했는데,말이 끄는 전차를 중심으로 기원전 1530년경 고바빌로니아 왕국을 멸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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